Q: 저축은행 두 곳에서 고객 정보가 새어 나갔습니다. OK저축은행은 518명, 예가람저축은행은 최종 4만 3,246명입니다. "내 정보도 들어갔을까?", "무엇이 샜는지에 따라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가 가장 궁금할 겁니다. 두 사고의 사실관계와 통지문 읽는 법, 유출 항목별로 조심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 OK저축은행: 대출신청 쪽 250명에 예금(수신) 쪽 268명이 더해져 모두 518명입니다.
- 예금 쪽 268명은 이름, 계좌번호, 상품명, 잔액, 이율, 최종거래일이 유출됐습니다.
- 예가람저축은행: 최종 4만 3,246명이고, 이 중 99.3%는 이름·생년월일·연락처만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 대상자에게는 은행이 개별 통지를 합니다. 통지를 받았다면 어떤 항목이 샜는지부터 확인하세요.
Q. OK저축은행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요?
숫자가 두 번 늘었습니다. 순서대로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 시점 | 내용 |
|---|---|
| 10월 12일 | 대출신청 웹페이지의 비정상 접속을 알아채고 의심 IP와 접속 경로를 차단 |
| 그 뒤 조사 | 대출신청 관련 유출 250명 확인 |
| 10월 15일 오전 3시 32분~7시 34분 | 약 4시간 동안 모바일 수신서비스 페이지에서 비정상 접속 시도(공격) 정황 |
| 10월 16일 발표 | 예금 쪽 268명 추가 확인, 모두 518명 |
수신서비스는 예금·적금처럼 은행이 고객 돈을 맡아 두는 서비스입니다. 이번에 추가된 268명은 이 서비스를 쓰는 고객이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추가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개별 통지했고, 유관기관 보고·신고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계좌조회서비스 방어 로직을 패치하고 이상행위 탐지·차단 솔루션을 긴급 적용했으며, 그 뒤 새로운 비정상 접근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 피해 예방 안내와 상담 창구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Q. 예가람저축은행은 어떻게 정리됐나요?
보도에 따르면 예가람저축은행은 10월 16일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 통지 안내 및 사과문」을 올려 최종 규모를 4만 3,246명으로 밝혔습니다.
- 신원 미상의 해커가 9월 16일 고객 개인정보가 담긴 서버에 접근했고, 은행은 9월 30일 유출 가능성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4만 2,926명(99.3%)은 성명·생년월일·연락처 세 가지만 유출됐습니다.
- 나머지 320명은 이 밖의 항목까지 유출됐습니다.
사과문에 적힌 유출 항목은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거래내역, 발급일자, 만료일자, 여권번호, 주소, 면허증번호, 외국인등록증, 직장명, 입사일 등입니다. 은행은 고객마다 유출 항목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알려진 약 5만 명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넓게 잡은 추정치였고, 추가 조사로 대상과 범위가 좁혀졌다는 것이 은행 설명입니다.
Q. 두 사고를 나란히 놓고 보면?
| 구분 | OK저축은행 | 예가람저축은행 |
|---|---|---|
| 유출 규모 | 518명(대출신청 250명, 예금 268명) | 4만 3,246명 |
| 주요 경로 | 대출신청 웹페이지, 모바일 수신서비스 페이지 비정상 접속 | 고객 정보 서버에 해커 접근 |
| 알게 된 시점 | 10월 12일(대출신청), 15일 새벽 추가 공격 정황 | 9월 30일(접근은 9월 16일) |
| 주요 유출 항목 | 예금 쪽: 이름·계좌번호·상품명·잔액·이율·최종거래일 | 99.3%는 성명·생년월일·연락처, 320명은 주민등록번호 등 추가 |
| 고객 안내 | 문자·이메일 개별 통지 | 홈페이지 사과문 공지 |
규모는 예가람저축은행이 훨씬 크고, 한 사람당 새어 나간 금융 정보의 깊이는 OK저축은행 예금 쪽이 더 구체적입니다. 그래서 두 은행 고객이 조심할 포인트도 조금 다릅니다.
Q. 내 정보가 포함됐는지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은행이 직접 보내는 개별 통지입니다.
- 문자·이메일 확인: 해당 은행 고객이라면 최근 받은 문자와 이메일에서 유출 통지를 찾습니다. OK저축은행은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 은행 홈페이지 공지 확인: 예가람저축은행은 홈페이지 공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주소는 직접 입력하거나 검색으로 들어가세요. 문자 속 링크는 누르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 대표번호로 문의: 통지가 진짜인지 헷갈리면, 은행 홈페이지나 통장에 적힌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합니다. 통지 문자에 적힌 번호로 되묻지 않습니다.
여기서 많이 헷갈립니다. 통지를 못 받았다고 100%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연락처가 바뀌었거나 스팸함으로 갔을 수 있습니다. 해당 은행과 거래한 적이 있다면 한 번은 직접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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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짜 통지문에는 무엇이 들어 있어야 하나요?
개인정보 보호법 제34조는 유출을 알게 된 회사가 정보주체(내 정보의 주인)에게 지체 없이 알려야 할 내용을 정해 두었습니다. 통지문을 받으면 아래 항목이 있는지 보세요.
- 유출된 개인정보의 항목
- 유출된 시점과 경위
-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방법
- 회사의 대응 조치와 피해 구제 절차
- 피해 신고를 받는 담당 부서와 연락처
- 손해배상·법정손해배상 청구, 분쟁조정 같은 법적 권리와 행사 방법
이 항목들은 내가 다음에 무엇을 할지 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특히 「항목」을 정확히 봐야 합니다. 이름만 샌 것과 주민등록번호까지 샌 것은 조심할 범위가 전혀 다릅니다.
반대로 통지문이라면서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OTP 번호를 입력하라고 하거나 앱 설치를 요구하면 의심해야 합니다. 위 법정 항목 어디에도 그런 요구는 없습니다.
Q. 유출된 항목별로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쉽게 생각하면, 새어 나간 정보가 많을수록 사기범이 나를 더 그럴듯하게 속일 수 있습니다.
| 유출 항목 | 예상할 수 있는 위험 | 조심할 점 |
|---|---|---|
| 이름·생년월일·연락처 | 스팸, 은행 사칭 문자·전화 | 모르는 링크·앱 설치 요구 무시 |
| 계좌번호·상품명·잔액·이율 | "고객님 예금 ○○ 상품" 식의 정교한 사칭 | 내 거래 내역을 말해도 믿지 말고 대표번호로 확인 |
| 주민등록번호·주소·여권·면허증 번호 | 명의도용 시도 | 휴대폰 개통·대출 조회 같은 명의 사용 여부 점검 |
| 직장명·입사일 | 직장 정보를 내세운 대출 권유 사칭 | "재직 정보 확인됐다"는 연락도 직접 확인 |
OK저축은행 예금 쪽 268명처럼 잔액과 이율까지 샌 경우가 특히 조심스럽습니다. 사기범이 "고객님 정기예금 금리가 ○%로 바뀌었습니다"처럼 실제 정보를 섞어 말하면 진짜처럼 들리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계좌번호만으로 바로 돈을 뺄 수는 없습니다. 출금에는 비밀번호나 인증 수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핵심은 그 인증 정보를 절대 넘기지 않는 것입니다.
Q. 2차 피해를 막으려면 무엇부터 하나요?
통지를 받았다면 아래 순서로 점검해 보세요.
- 통지문에서 유출 항목을 확인하고 캡처해 둡니다.
- 해당 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 비밀번호를 바꿉니다. 다른 사이트와 같은 비밀번호라면 그쪽도 바꿉니다.
- 최근 입출금 내역에서 모르는 거래가 없는지 봅니다.
- 은행이나 금융당국을 사칭한 문자 속 링크는 누르지 않습니다.
- 주민등록번호 등이 함께 샜다면 금융감독원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pd.fss.or.kr) 등록을 검토합니다. 등록 방법과 적용 범위는 사이트 안내를 직접 확인하세요.
- 은행이 운영하는 상담 창구 연락처를 저장해 둡니다.
지급정지 요청, 휴대폰 명의도용 확인, 대출 안심차단처럼 더 자세한 차단 방법은 지난번 정리한 글에 순서대로 나와 있습니다. 아래 「함께 보면 좋은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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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통지 기록은 왜 남겨 두나요?
나중에 피해가 생겼을 때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34조는 통지문에 손해배상과 법정손해배상 청구, 분쟁조정 같은 권리와 행사 방법을 넣도록 정해 두었습니다. 이런 권리를 쓰려면 "언제, 어떤 정보가 유출됐다고 안내받았는지"를 보여 줄 자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통지 문자·이메일은 지우지 말고 캡처해 두세요. 은행에 문의한 날짜와 상담 내용도 짧게 메모해 두면 좋습니다. 사칭 전화를 받았다면 발신 번호와 시간도 함께 적어 둡니다.
Q. 이번 사고에서 오해하기 쉬운 점은?
- "5만 명이 털렸다": 예가람저축은행의 최종 숫자는 4만 3,246명입니다. 약 5만 명은 초기 추정치였습니다.
- "OK저축은행 518명 모두 잔액까지 샜다": 잔액·이율 등이 포함된 것은 예금 쪽 268명입니다. 대출신청 쪽 250명은 별도 사고 범위입니다.
- "99.3%면 괜찮다": 이름·생년월일·연락처만으로도 사칭 연락이 늘 수 있습니다.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통지 문자는 다 진짜": 사고 소식이 퍼지면 가짜 통지도 함께 늘어납니다. 링크보다 대표번호 확인이 먼저입니다.
Q. 자주 묻는 질문
통지를 받았는데 당장 계좌를 해지해야 하나요?
유출 항목과 내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해지 전에 은행 상담 창구에 유출 범위와 조치 방법을 먼저 물어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피해가 생기면 보상받을 수 있나요?
개인정보 보호법은 통지문에 손해배상·법정손해배상 청구, 분쟁조정 같은 권리와 행사 방법을 적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보상 기준은 은행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부모님이 해당 은행 고객이면 어떻게 도와드리나요?
휴대폰 문자함에서 은행 통지가 왔는지 같이 찾아보고, 유출 항목을 함께 읽어 드리세요. 은행 대표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해 두고 "은행이라며 링크나 앱 설치를 요구하면 끊고 대표번호로 다시 건다"는 원칙을 같이 정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다른 저축은행 고객도 걱정해야 하나요?
이번에 발표된 범위는 두 은행 고객입니다. 다만 사고 소식을 이용한 사칭 문자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으니, 모르는 링크는 누르지 않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공식 원문 보기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개인정보 보호법 제34조(개인정보 유출등의 통지ㆍ신고)
-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가 유출등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에는 지체 없이 해당 정보주체에게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알려야 한다."
- "1. 유출등이 된 개인정보의 항목 2. 유출등이 된 시점과 그 경위"
- "5. 정보주체에게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고 등을 접수할 수 있는 담당부서 및 연락처"
예가람저축은행 공지사항: 고객센터 공지사항 (「개인정보 유출 사실 통지 안내 및 사과문」)
금융감독원: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함께 보면 좋은 글: 은행·저축은행 해킹, 내 정보 유출 확인하고 2차 피해 막는 법
출처: 뉴시스 「OK저축은행, 고객 개인정보 추가 유출…518명으로 늘어」(2026.10.16.), 뉴스1 「OK저축은행서, 대출 이어 예금 정보도 추가 유출」(2026.10.16.), 뉴스저널리즘·알파경제 예가람저축은행 보도(2026.10.16.),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 2026. 9. 11.]. 2026년 10월 17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금융회사나 상품의 이용·해지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개인별 유출 여부와 조치는 해당 은행의 개별 통지와 공식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